
The Firefighters
of the World
Deserve Witnesses
Rafael Vilela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는 촬영의 역동성과 변화, 문화, 터전, 불평등입니다.
제 영감은 보통 예술과 사회로부터 오며, 이를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아름다움과 모순이 공존하는 삶을 더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이죠.
2200만 인구를 가진 서방에서 가장 큰 도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린시절에는 훨씬 작은 시골 도시인 피라시카바에 잠시 있었는데, 과라니어로 "물고기가 멈추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 시기가 제 상상력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This photo was taken in June 2020, in the Indigenous Guarani village of Itakupe, on the outskirts of the city of São Paulo. There was a huge fire in the Atlantic forest inside the Indigenous land and the Guarani, who are the guardians of the forest, fought all night to contain it.
It is an image of bravery, of resilience, that has accompanied the native peoples of this land in their struggle against colonization for 520 years - which cannot be better represented if not by fire, which destroys in a few seconds contexts that took centuries or even millennia to establish.
2020년 6월, 상파울루 외곽 이타쿠페의 토착 마을 과라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대서양 연안 숲에 큰 화재가 발생하면서 숲의 수호자와도 같은 과라니족들이 밤을 지새워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용감함과 빠른 회복탄력성은 520여 년 간 이어진 식민지배 속에서도 빛났습니다. 수 세기, 혹은 수십 세기에 거쳐 형성된 자연을 단 몇 초만에 무너뜨리는 화재 상황보다 이를 더 잘 보여주는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무서운 동시에 아드레날린이 샘솟기도 했습니다. 열기가 대단했고, 우리는 불꽃과 수호자에 둘러싸였습니다. 그들은 약했고, 평범한 외투만으로 화마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집념 외에 다른 장비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