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
of the World
Deserves Witnesses
순간을 담아내는 사진의 묘미는 항상 저를 매료시킵니다. 매일의 일상을 예술로 재해석하다니, 이렇게 간결하고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저는 주로 불편하고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인간의 여러 모습들을 담아내곤 합니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일을 겪을 때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촬영할 때 느꼈던 감정을 보는 이들도 함께 느끼길 바라며 작업합니다.
The Joy of the World Deserves Witnesses
2018년, 고향인 이탈리아 카스텔노보 소토에서 실제 제 아버지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개인적인 영감이 떠올라 사진을 찍었죠. 그 날 아침부터 머릿속에 어렴풋이 떠올랐던 영감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촬영을 시작한 그 날 오후 완성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시인 Giovanni Pascoli는 "il fanciullino" (소년)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에서, 세상을 진정으로 탐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동심으로 돌아가 호기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 제 영감이기도 합니다.
촬영할 때 저에게는 오직 인물과 사진
그 외의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친구 덕분에 라이카로 촬영했습니다. 제게 라이카를 권하면서 자신의 카메라를 선뜻 빌려주었죠. D-Lux 모델로 촬영한 이 사진이 더없이 마음에 듭니다!
Federico Guidetti: 라이카 위트니스 공모전 "기쁨" 부문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