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게 담아내다
라이카 M6는 간결함이 돋보이는 카메라로, 심플한 것이 좋다는 저의 인생 교훈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필름 사진가 Simon Wheatley는 런던이라는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친밀한 모습을 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997년 처음 라이카 M4를 구매하고 불과 몇 년 후, 두 대의 라이카 M6가 그의 에브리데이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처음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했을 땐, 카메라보다 목걸이를 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해받지 않고 더 편리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에, 저는 이러한 M6의 차별점을 언제나 소중히 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