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라이카 카메라 AG는 라이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위대한 라이카 사진가들에게 라이카 올해의 사진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업적의 일부를 라이카 애호가들과 나누기 위해 올해도 한 장의 라이카 올해의 사진을 선정합니다. 이는 전 세계 라이카 갤러리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됩니다. 이를 통해 모든 라이카의 애호가들은 한정판 작품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컬렉션을 구축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랠프 깁슨(Ralph Gibson), 토마스 횝커(Thomas Hoepker), 엘리어트 어윗(Elliott Erwitt), 헤를린데 쾰블(Herlinde Koelbl)의 작품에 이어 조엘 메이어로위츠의 라이카 올해의 사진이 이제 이 명예로운 계보를 잇습니다.

2025 라이카 올해의 사진 수상자

@Joel Meyerowitz

Four women standing in front of a shop with big windows.

선정된 작품은 메이어로위츠(*1938)의 초기작에 속합니다. 그는 1960년대 초 뉴욕의 한 광고 에이전시에서 아트 디렉터로 근무하던 중 이를 갑작스럽게 그만두고 사진가로서 세계를 둘러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카 M2는 그가 애용하는 장비가 되었고, 그는 매일 자신의 시야와 복잡한 장면에서 완벽한 순간을 빠르게 포착하는 감각을 훈련하였습니다. 그는 혼란스럽게 움직이는 뉴욕 거리, 특히 정기적으로 열리는 퍼레이드 속에서 일상의 마법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긴장감을 발견했습니다. 라이카 올해의 사진은 오늘날까지도 뉴욕의 대표적 퍼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데이 퍼레이드(Puerto Rican Day Parade)"의 1963년 개최 현장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1959년 이래로 이 행사는 푸에르토리코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백만의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에 대한 자부심과 존중을 표현합니다. 메이어로위츠는 5번가(Fifth Avenue)의 한 가게 입구에 모인 네 명의 여성을 라이카의 초점에 즉흥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사진적 인식과 순간성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며, 당시 뉴욕의 패션, 시대정신,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지난 해 올해의 라이카 사진 수상자

A flower inside.

@Herlinde Koelbl

헤를린데 쾰블(Herlinde Koelbl)

정확한 관찰자이자 경험 많은 작가, 다재다능한 예술가이자 감각적인 기록가인 쾰블(*1939)은 독일을 대표하는 거장 사진가입니다. 그녀는 2024년 라이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라이카 본사가 있는 베츨라에서 대규모 전시로 이를 기렸습니다. 라이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된 이 꽃 사진은 그녀의 연작 ‘변형(Metamorphosen)’에서 발췌된 것입니다. 주제는 ‘덧없음의 아름다움’으로, 이를 비밀로 가득 찬 다채로운 색의 마법으로 매혹적으로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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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ity, USA 2000 © Elliott Erwitt_MAGNUM PHOTOS

엘리엇 어윗

2023 올해의 라이카 사진은 사진가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진으로, 독일 베츨라의 라이카 갤러리 명예의 전당 전시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해당 흑백 사진은 2000년 뉴욕에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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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홉커

2022년 선정된 올해의 라이카 사진은 독일 사진가 ‘토마스 홉커’의 대표적인 사진으로, 베츨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박물관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 '토마스 홉커 - Image Maker'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해당 흑백 사진은 1963년 토마스 홉커가 떠난 몇 달의 여행 중에 촬영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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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깁슨

1939년 LA에서 태어난 사진가 ‘랄프 깁슨’은 당대 가장 중요한 스타일을 정립한 사진작가 중 한 명입니다. 오늘날까지도 랄프 깁슨의 시각적 언어는 시대를 초월하는 동시에 개성적입니다. 그는 종종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 추상화와 형상화의 매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모티브를 표현합니다. 그는 종종 피사체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며, 추상화와 형상화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2021년 11월 4일, 라이카 카메라는 독일 베츨라에서 랄프 깁슨에게 라이카 명예의 전당 상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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