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회를 맞이한 세계적인 권위와 전통을 가진 사진 공모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의 올해 수상자 2인이 공개되었습니다. 두 사진작가의 작품과 다른 10명의 2023 LOBA 최종 후보작 작품은 베츨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대형 사진 전시회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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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수상자
이스마일 페르두스 (Ismail Ferdous) - Sea Beach
Sea Beach : 휴양 도시 ‘콕스 바자르’는 방글라데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벵골만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이 인기 있는 휴양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잠시 휴식과 휴양을 즐기기 위해 찾는 문화의 집결지입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스마일 페르두스(*1989년생)는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독특한 장소인 콕스 바자르를 다시 찾아 해변을 만끽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분위기를 밝은 색감으로 담아냈습니다.
중국 출신의 사진작가(*1993년생)는 트위터와 유사한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SNS 상에서 그는 자신의 감성적인 인물 사진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발견했고, 이를 계기로 사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무대 위 사진 촬영은 자신이 가진 자기 의심과 소외감, 정신적 공허함 등 여러 감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고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세대인 'New Comer'의 감동적인 인물 사진이 탄생했습니다.